몇일 전 에 넥이 휘어서 5,6,7,8플렛의 연주가 너무 힘들어 공방을 찾았습니다.
원리를 잘 설명해 주셔서 넥의 휨을 잘 이해했고
그것때문에 연주가 힘들다는 것을 알았습니다.
그리고 믿고 수리를 의뢰했습니다.
열을 가해 펴는 수리는 다시 3-4개월 뒤에 휘게된다고 하니 지판을 깍아 수리해야 한다고 하더군요.
그리고 오늘 수리된 기타를 받았는데 정말 예전보다 더 연주하기 편하게 수리되었습니다.
연주가 편해져서 다시 악기에 정이 들 정도입니다.
그리고 다시는 휘지 않도록 선생님 말씀데로 관리하도록 하겠습니다.
감사합니다.
요즘들어 넥이 휜기타들이 많이 수리가 들어오는 현실입니다.
기타선생님들이 대부분 기타줄은 풀어 놓은 것이 아니라고 말하는 모양인데
많은 현악기중에 왜 기타선생님들만 줄을 풀어 놓지 말라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.
그리고 유독 기타선생님들만 왜 제작가들의 말을 그리 무시하시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.
분명 말씀드리는데 연주 후 줄을 풀어놓지 않으면 3년안에 반드시 넥이 휘게 되어있습니다.
역설적으로 기타는 그렇게 제작되어 있습니다.
연주후에 반드시 줄을 풀어 놓아야 합니다.
꼭 명심하세요...^^